우리에게 자동차란?
자동차는 우리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줍니다.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해주고, 더운 여름날 시원한 에어컨을 틀 수도 있죠. 자동차로 이동하는 분들은 분명 '소중한'사람과 이동하고, 여행할 거라 생각합니다. 자동차가 가져다주는 편리함 만큼 관리도 중요합니다. 무심코 자동차를 운행하다 갑작스러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정기 점검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예방 정비를 위한 타이어 점검 방법과 타이어 교체주기를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마모한계선 알아야 교체주기가 보인다.
타이어의 교체주기를 알려면 '마모한계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마모한계선이란 타이어 기능 중 "배수", "제동 능력"이 발휘 할 수 있는 한계점입니다. 즉, 마모 한계선에 가까워질수록 타이어는 배수능력이 떨어지고, 정차 시 차량이 앞으로 밀리게 됩니다. 특히 비가 오는 여름철과 눈이 오는 겨울철에는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 트레이드 홈에서 살짝 올라온 것이 마모 한계선입니다.
타이어에는 트레이드 홈이 있습니다. 각각의 홈은 바닥과 타이어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물을 바깥으로 빼주며 수막현상이 일어나지 않게 만듭니다. 타이어 교체주기가 가까워 질수록 트레이드 홈이 작아지고, 수막현상이 쉽게 일어나게 되는데요. 특히 겨울/여름에 눈/비가 내리는 날이면 증상이 극대화됩니다. 때로는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나거나, 핸들이 꺾여버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때문에 마모한계선에 닿기 1.6mm 전에 교체를 해주어야 하는데요. 예방정비를 위한 현실적인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끝가지 읽어주세요!
타이어 교체주기 확인 방법 3가지
타이어의 교체주기 확인 방법에는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습니다.
1. 육안으로 확인하기 2. 생산년도 확인하기 3. 전문가에게 요청하기
첫째. 육안으로 확인하기
타이어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 주차장/공터에서 핸들을 우측으로 끝까지 돌려주세요. 타이어가 완전히 노출되어 타이어 바닥면을 보기 편리해집니다. 이때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 카드로 마모한계선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카드 마그네틱 아래 부분의 빈 공간이 대략 1.6mm가 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마모한계선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뒷 타이어의 경우에도 같은 방법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핸들을 돌릴 수 없으니 앉아서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만약 마그네틱 아래 선이 나타나면 타이어 교체주기가 다가온 것이니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하여 안전을 지켜줄 타이어 교체를 해주셔야 합니다.
둘째. 생산연도 확인하기
타이어의 주 소재는 고무입니다. 고무는 햇빛에 노출면 유분을 잃게되는데요. 유분이 빠진 타이어는 딱딱해지기 때문에 접지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바닥면과 측면에 크랙이 발생됩니다. 타이어 갈라짐은 내구성에 한계가 왔다는 증거입니다. 타이어의 수명은 5년~7년입니다. 5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면 점차 크랙이 생기고, 한계상황(급브레이크, 눈/비)에서 제동력 및 안전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타이어 교체를 권장드립니다.
타이어 생산연도는 타이어 측면에 적혀있습니다. 타이어 측면에 숫자 0422라고 적혀있다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타이어 생산연도가 04주 22년도라는 뜻입니다. 즉, 앞 두자리는 생산 주를 나타내고, 뒷자리 두개는 생산년도를 나타냅니다. 5년전 생산된 타이어라면 0417이라고 적혀있을 겁니다. * 만약 자신의 타이어를 아무리봐도 생산년도가 적혀있지 않으신 분도 있을 겁니다. 타이어 생산년도는 한쪽 측면에만 적혀있습니다. 때문에 생산년도를 확인하지 못하신 분이라면 타이어 생산년도가 안쪽으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이는 타이어를 뺀 후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셋째. 전문가에게 문의하기
타이어를 평생 몇 번 교체할까요? 보통의 일반인들은 5년에 한 번 정도 타이어를 교체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일반인이 타이어 교체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반면 타이어 전문가들은 타이어 교체를 얼마나 할까요? 보통 타이어 전문점은 한 달에 400개 이상의 타이어를 교체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마모가 다된 타이어를 400개 이상 진단하고 판단을 내립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데이터가 쌓여 타이어 교체주기에 대한 판단력이 좋습니다.
스스로 타이어 마모한계선을 체크해보고, 타이어 생산연도를 확인했지만 확신이 들지 않으신 분들은 가까운 타이어 전문업체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타이어 전문점은 판해를 해야 하는 곳이니 내 타이어의 컨디션이 좋아도 교체하라고 요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속 시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양심적인 타이어 업체도 있습니다. 안전을 기준으로 판매하는 양심적인 타이어 업체도 있습니다. 좋은 타이어 전문점을 고르는 방법은 따로 칼럼을 작성하겠습니다. 양심적인 타이어 전문업체라면 교체시기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타이어 컨디션을 체크해 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티스테이션을 자주 이용합니다. 그 이유는 친절하고, 판매를 위한 정비가 아니라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한 정비를 해준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때때로는 타이어 공기압을 보러 가서 타이어에 대해 질문을 하는데 친절히 설명해 주셔서 신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타이어 점검 전조증상
타이어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현상을 알고 있다면 즉시 해결할 수 있습니다. 3가지 증상이 나타난다면 점검을 받길 추천드립니다.
1. 핸들 떨림
운전을 하는데 특정 구간인 90~110km 주행 중에 핸들이 진동 울리듯 떨리신 적 있으신가요? 핸들 떨림의 원인은 휠과 타이어 균형이 틀어졌기 때문입니다. 타이어와 휠의 무게중심이 들어지면 과도하게 무게 쏠림 현상이 나타나서 고속 주행 시 핸들이 떨리게 됩니다. 때문에 휠 벨런스 작업을 해주셔야 하는데요. 전문 장비를 이용해 휠타이어를 고속으로 작동시키며 무게중심을 맞추는 작업입니다.
2. 자동차 쏠림
고속도로나 직진 도로를 달릴 때 확실히 느끼실 수 있는데요. 나는 핸들을 똑바로 놨지만 차는 우측 혹은 좌측으로 서서히 쏠리는 증상입니다. 때문에 운전 피로도가 쌓이는데요. 이는 자동차의 휠 얼라인먼트가 틀어졌기 때문입니다. 휠 얼라인먼트는 사람의 골반과도 비슷합니다. 1 1자로 타이어가 정렬되어있어야 하지만 주행 중 방지턱을 넘거나 충격을 받을 때마다 서서히 틀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타이어 정렬이 비틀어져 쏠림 현상과 편마모 현상이 일어납니다. 편마는 타이어 수명을 단축시키니 자동차가 쏠리면 휠 얼라인먼트 교정을 하셔야 합니다.
3. 공기압 빠짐
타이어 공기압은 3개월~6개월마다 점검해주셔야 합니다. 타이어 속의 공기압이 서서히 빠져나가기 때문에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타이어가 주저앉을 수 있습니다. 공기압이 너무 적으면 휠이 타이어 사이드 홀을 갉아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도 오게 됩니다. 전문업체 방문이 꺼려진다면 주유소, 세차장에서 셀프로 공기압 측정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타이어 점검 최적화
타이어 점검을 위한 확실한 방법을 제안해드리겠습니다. 저도 자동차를 운전하지만 매번 타이어 상태를 확인하지 못합니다. 바쁜 출근길에서 매일 확인하는 건 쉽지 않죠. 때문에 차량 점검을 위한 루틴을 만들면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3개월에 한 번씩 자주 가는 타이어 전문업체에서 공기압 체크를 합니다. 공기압 점검 시 타이어 상태가 어떠냐고 질문하면 친절하게 탈 수 있는 기간을 설명해주고, 위험할 경우에는 즉시 판단을 내려주십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엔진오일 교환 시 체크입니다. 엔진오일은 5,000km ~ 10,000km에 한 번씩 교체를 하는데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에 한번씩 엔진오일 교체를 하게 됩니다. 엔진오일 교체하러 정비소에 방문하였다면 타이어 교체주기에 대해 물어본다면 친절히 타이어 공기압과 상태 체크까지 해주십니다. 더불어 브레이크 패드와 각종 오일류 점검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엔진오일 체크할 때 전반적인 차량 점검을 해주시면 예방정비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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